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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김경진 전수민 빚·전기료 체납, 임신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4. 14.


\김경진, 전수민 부부가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갈등을 겪었다.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결혼 3년차인 개그맨 모델 부부 김경진, 전수민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 전수민은 남편 김경진과 대화를 시도했다. 전수민은 남편의 요식업 문제에 대해 심층적인 이야기를 건넨 것. 하지만 김경진은 "나를 압박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경진은 "혼자살 땐 아무 고민이 없었다. 일이 없어서 힘들긴 했지만 결혼하고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 생기니까 걱정이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전수민은 "그런데 왜 무리를 해서 사업을 하고 일을 벌리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경진은 "지금 자리를 잡고 중요한 시기라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경진은 "이미 방전이 됐다. 모든 게 다 겹쳤다"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에 전수민은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게 뭐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김경진은 "그렇게 애기같은 질문 하지마라"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경진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전수민은 울먹이는 김경진을 보며 함께 눈물을 쏟았다.


김경진은 지인과 술자리를 하며 과거 전수민에게 금전적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전수민이 갖고 있던 보증금을 써서 실망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김경진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내가 가장으로서 이끌고 나가야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요즘은 힘에 부친다는 생각이 든다. 완벽하게 서로를 이해할 순 없지만 앞으로 오랜 시간 함께 해야 하는데 동행한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수민은 "이번 기회를 통해 남편도 변하고 나도 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경진은 눈물을 쏟았던 이유에 대해 "미안한 감정이 컸다. 내가 되게 못난 사람인 것 같다"라며 또 한 번 눈물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경진씨는 나태하고 게으른 게 아니라 책임감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수민은 남편이나 가족이 힘들어할 때 자신도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오은영 박사는 전수민에 대해 "수민씨의 심리 검사를 봤는데 상당히 방어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지나치게 긍정적인 부분이 고려해야 되는 고난도 회피하게 된다. 친구로서 이런 사람은 좋다. 하지만 배우자와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닦달하는 것보단 낫겠지만 배우자로서 힘든 것을 이야기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경진은 "나는 경제적인 게 힘든 것을 가장 신경쓰는 사람이다"라며 "IMF때 아버지가 힘드셨고 개그맨이 된 이유도 취업이 안되고 힘들 때 아는 형을 따라가서 시험을 봤다. 돈을 열심히 벌어야 한다. 벌지 않으면 쓰지도 말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돈이 없으면 체면이 구길 일이 너무 많다는 걸 경험해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경진은 "2007년에 개그맨이 되고 나서 노력을 많이 했다. 하지만 잘 안돼서 영등포역으로 갔다. 고향에 가려고 했는데 카드에 잔액이 없었다. 내려가지도 못하고 다시 코미디언실에 들어갔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돈을 왜 꿔주는 지 알겠다. 이 사람이 어렵다는 것을 공감하는 것도 일부 있고 내가 돈이 없어서 돈을 빌려주지 못한다고 이야기하는 게 구차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경진은 그렇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집에서 귀하게 자라면서 기대에 부응하면서 자란 것 같다"라며 "악플이 생겼던 그 사건 악플 때문에 방송사에서 안 찾은 건가. 본인이 악플 때문에 활동을 하지 않고 점점 멀어진건가"라고 물었다. 김경진은 "내가 힘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김경진에게 체면을 빼라고 조언했다. 하하는 "나는 악플을 받을 때 거리로 나갔다. 나가면 나한테 손가락질 하는 사람은 없다. 일부 사람들이 그러는 거다. 그런 사람들한테 상처 받을 거 없다"라고 조언했다. 또, 오은영 박사는 전수민에게 "너무 긍정적인 건 빼야 한다"라며 "두 사람은 벌든 손해를 보든 서로 이야기를 해야한다. 가게를 잘 운영하기 위해 나는 뭘 할까 그런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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