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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밀 문건 유출 파장 확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4. 14.
 
 
 
 
 
 
 
 
 

미 정보기관이 한국 등 동맹 국가를 대상으로 감청한 것으로 의심되는 기밀문서가 온라인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동맹을 안심시키기 위해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 외교·안보 담당자를 감청한 게 사실이라면 한미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라는 질문에 “한국에 대한 미국의 헌신은 철통같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국 당국자들은 정보와 민감한 문건들을 보호하겠다는 우리의 약속, 우리가 이들 국가들과 맺고 있는 안보 파트너십에 대한 약속을 보장하는 것과 관련해 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고위급에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파텔 부대변인은 한국 내에 미국이 동맹을 감청했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에 “한국은 역내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이며 우리는 한국과 여러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양국이 공유하는 비전의 큰 부분은 규범에 기반을 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뿐만이 아니라 규범에 기반한 질서를 세계에 폭넓게 적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기밀 문건 유출에 관여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이와 관련해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다시 강조하고 싶은 사실은 미 국방부가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법무부에 조사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와 한국의 관계는 매우 깊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블링컨 국무부 장관, 퍼스트 레이디(질 바이든 여사)는 국빈 방문 기간 한국의 카운트파트와 파트너를 맞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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