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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종영 표예진 종영소감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4. 14.

‘청춘월담’ 표예진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이 20회의 대장정을 마쳤다. 모두의 염원대로 이야기는 해피 엔딩을 맞이한 가운데, 배우로서 재발견을 이끌어낸 표예진에게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표예진은 “일 년 가까이 오래도록 촬영한 작품인데 어느덧 끝이 나서 많이 서운하다. 가람이라는 캐릭터를 아끼는 만큼, 사랑스럽고 멋진 아이라는 걸 잘 보여드리고 싶어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가람이와 ‘청춘월담’ 모두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저에게도 좋은 친구들과의 추억이 담긴 작품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청춘월담' 표예진(사진제공=tvN)

표예진은 의리로 똘똘 뭉친 민재이(전소니 분)의 짝꿍 장가람 역으로 매주 안방을 찾아갔다. 어떤 작품에서든 배역의 매력을 십분 살리는 동시에 자신의 개성도 표출하는 배우답게, 이번에도 표예진은 본인의 색으로 장가람이라는 도화지를 풍부하게 채우는 데 성공했다.

이는 표예진의 무르익은 연기력이 굳게 뒷받침 됐기에 더욱 빛을 발했다. 극 중 장가람은 양반집 몸종에서 하루아침에 추노꾼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가 이를 면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바로 남장을 하는 것.

질끈 틀어 올린 상투와 넉넉한 품의 옷은 캐릭터의 털털함을 대변해 주는가 하면, 무거운 짐도 너끈히 드는 모습에선 호랑이 같은 용맹한 기운까지 느낄 수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운 비단옷을 차려입은 묘령의 여인으로 변신했을 때에는 단아한 자태를 뿜어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래켰다.

이처럼 표예진은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자연스럽게 오갔다. 각 설정마다 디테일의 차이를 세세하게 두는 치밀함은 몰입도를 한껏 높였고, 다양한 비주얼을 내비쳐 색다른 재미도 함께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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